- 글번호
- 210273
- 작성일
- 2025.10.16
- 수정일
- 2025.10.16
- 작성자
- 약학부
- 조회수
- 63
숙명여대 약학대학, 선후배 잇는 ‘커리어 다이닝’으로 진로 멘토링의 장 열다
지난 7월 1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숙명여대 약학대학 재학생과 동문 선배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1일 숙명여대 약학대학에서 열린 제2회 SMZip 멘토링데이의 연장선으로 기획된 ‘커리어 다이닝’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는 숙명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두 명의 선배, SMZip 이주연 간사, 그리고 많은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의 재학생이 함께했다.
이날 후배들과 만남을 가진 선배는 동을원(72) 동문과 정희선(74) 동문이었다. 제약 업계의 베테랑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활약한 두 선배는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진솔하고 깊이 있는 조언을 전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성장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은혜(20) 학생은 “선배님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와 진심 어린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가 한층 넓어졌고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민서(20) 학생은 “약학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뛰어난 커리어를 쌓아 오신 선배님들과의 식사 자리를 통해 큰 동기부여를 얻었으며 앞으로 어떤 약사로 성장할지 깊이 고민하고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서민지(21) 학생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신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생각과 용기를 주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정화(21) 학생은 “약사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큰 업적을 달성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선배님들께서 국과수 초대원장, 제약사 대표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인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SM zip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지현(22) 학생은 “평소 관심있던 산업 약학 분야의 선배님들과 대화를 하며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앞으로의 미래를 더 진중하게 고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숙명여대 약학대학의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특히 오랜 세월 각자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선배들의 목소리는 후배들에게 교과서보다 값진 지침서가 됐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 평생 간직할 만한 메시지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숙명여대 약학대학은 SMZip 멘토링 데이를 통해 선후배 간의 교류를 이어가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커리어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와 동문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런 자리가 약학도들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