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는 '제43회 동문 재회의 날 및 31회 동문 회갑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시연 총장, 전라옥 약대 학장, 동문회 회장 김미경, 부회장 김진욱, 총무이사 장진아, 재무이사 정윤정, 약대교수 임미정 교수, 송윤선 교수, 장창영 교수, 강교빈 교수, 조은 교수, 배규운 교수, 신민욱 교수, 김세건 교수, 김우영 교수, 방준석 교수, 김도희 교수, 김현아 교수, 김태현 교수, 변준호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미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동문들을 한곳에서 만나 뵙게 돼 반갑다. 전국 각지에서 숙명인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국민건강지킴이로 제약산업, 병원, 학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과 함께 각자의 역할을 해내고 계시는 동문이 자랑스럽다. 약대 동문회의 가장 큰 버팀목은 동문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성원과 정성으로 모인 사랑은 모교 숙명의 발전을 위한 기둥이 되고 있으며 선배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은 많은 후배들에게, 그리고 인재양성에 쓰이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특히 올해는 숙명이 발돋음 하는 원년의 해이기도 하다. 동문회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협조하며 한층 더 역동적인 약대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갑을 맞으신 31회 동문들께도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시연 숙명약대 총장은 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 총장은 "올해는 우리 약학대학이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약학대학은 지난 70년간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6000여명의 여성 인재를 배출했다. 바로 여러분"이라며 "숙명약대 동문들은 약국, 제약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현장에서 활동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숙대 동문들은 모교사랑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물심양면으로 모교와 후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애정 덕분에 약대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 숙대 창학 120주년을 맞는다. 숙대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사학으로서 앞으로도 그간 쌓은 역량과 지식 등을 확장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무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은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총장으로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옥 숙명약대 약대 학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의 눈부신 활약은 자부심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숙명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숙명약대는 우리 약학계의 산증인이다. 기술의 진보는 보건의료계 현장을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약대는 학생들의 창의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지원과 믿음은 동문의 헌신과 애정, 다양한 지원이 쌓인 덕이다. 약학대학총동문회는 후배를 지원하는 지칠 줄 모르는 역할을 하는 후원자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함께 해주시고 어머니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도 축사를 통해 "숙명약대는 1953년 설립 후 많은 인재를 창출했다. 숙명약대 동문회는 약사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통해 어렵거나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 특히 회갑을 맞은 31대 동문들과 함께 한 자리이기에 뜻깊게 여겨진다. 약사회는 약사직능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숙대동문의 역량이 힘이 되고 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약사사회를 선도하는 중심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약사회도 미래사회에서도 약사직능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들의 기금 전달도 이어졌다. 31회 동문이 1000만원을, 졸업 50주년을 맞은 18회가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졸업 35주년을 맞은 33회가 250만원, 졸업 30주년을 맞은 38회가 520만원을, 입학 30주년을 맞은 42회가 17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출처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55461, 약사공론 2024.12.01>